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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공항, 서울에서 평창 가는 길…KTX 개통 날개 달았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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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10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. 철도, 공항, 고속도로까지 평창까지 가는 길이 속속 뚫리고 있는데요.

장동욱 기자가 개통을 앞둔 서울~강릉간 KTX를 직접 타봤습니다.




[리포트]
서울역에서 출발한 강릉행 KTX 시험 열차, 청량리역을 벗어나자 속도를 높이기 시작합니다. 순식간에 최고 시속 250km에 도달합니다.

이동하 / KTX 기장
"7805호 열차는 만종역을 지나면 경강선에 진입하고, 최고 속도 250km 구간입니다."

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하루 51회 KTX가 다니는 데 275km에 거리를 약 130분이면 주파합니다. 대관령은 21KM 길이의 산악 터널로 관통합니다.

올림픽 기간 시속 250km로 인천공항과 주경기장이 있는 진부역까지 무정차로 연결하게 되면 소요시간은 110분으로 줄어듭니다.

완공까지 5년여 가 걸렸고 4조 3천억원을 공사비로 썼습니다. 기존의 노선을 고속철도에 맞게 개량하고 원주에서 강릉은 새로운 노선으로 이었습니다.

이수형 / 한국철도시설공단 본부장
"동계올림픽 때는 일 약 3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고 올림픽 이외의 기간에는 약 하루에 2만명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"

서울-양양간 고속도로 개통에 이은 KTX 운행까지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착착 끝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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